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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아요 미스터 브래드, 위로가 되는 영화

by 생활과금융 2022. 11. 13.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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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은 잘 되고 있는 걸까

    레스토랑에 들어온 한 남자, 예약 자리를 변경해달라고 레스토랑에 요청합니다. 하지만 이미 예약된 자리라고 무시를 받게 됩니다. 브래드는 사회적으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비영리 기부 단체를 운영합니다. 이 단체의 한 직원은 어느 날 브래드에게 남들에게 기부를 많이 하라고 구걸을 하는 것이 싫다고 이야기합니다. 차라리 자신이 돈을 더 많이 벌어서 더 많은 금액을 기부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이런 말을 하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됩니다. 이 직원의 말 한마디가 브래드를 자극하였습니다. 브래드는 문득 자신에 대해 돌아보면서 친구들과 비교하게 됩니다. 할리우드의 성공한 감독이 된 친구, 헤지펀드사 대표로 있는 친구, 마흔 살에 IT회사를 팔고 화려한 은퇴생활을 하는 친구,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면서 끊임없이 tv에 나오는 친구들과 비교하게 됩니다. 브래드는 문득 지금의 삶이 자신이 원하던 인생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들의 대학을 찾기 위해 비행기를 예약하는 과정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코노미석에서 비즈니스석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려고 했지만, 잔액이 부족하다는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서 브래드는 자신의 아내를 생각하게 됩니다. 친구들은 돈이 많은 여자, 유명 작가와 결혼하였기 때문입니다. 브래드는 아내가 자신의 욕심과 열정을 가로막았다고 생각합니다.

     

     

    남들 눈에 난 실패자로 보일 뿐이다

    브레드는 자신의 인생이 실패자로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잘 나가는 친구들과 평범하게 살고 있는 자신을 비교하였기 때문입니다. 브레드는 모든 것에 쉽게 만족하는 아내를 생각하지만 그녀를 탓해선 안된다고 스스로 다짐합니다. 브레드는 아들과 함께 호텔에 도착하게 됩니다. 저녁을 먹으면서 아들의 소식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아들은 성적이 좋아서 원하는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의 삶에 비관적으로 생각하던 브레드는 아들을 보면서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게 됩니다. 하버드에 면접을 보게 된 브레드의 아들은 날짜를 잘못 착각했음을 알게 됩니다. 면접 날짜가 바로 하루 전이였던 것 입니다. 브레드는 어떻게 해서든 아들을 면접에 참석하게 하고 싶었습니다. 브레드는 자신의 잘 나가는 친구 크레이그가 하버드에서 일하고 있었던 것을 알게 되고 그에게 연락을 하게 됩니다. 브레드는 크레이그에게서 이전에 자신이 무시당한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그에게 부탁을 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아들을 위해 크레이그에게 전화를 합니다. 다. 크레이그는 브레드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었고 브레드의 아들은 면접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브레드는 성공한 아들의 모습을 상상합니다.

     

     

    인생에서 진정한 성공이란 무엇일까

    이 영화는 브레드의 시각에서 여러 인생의 모습들을 관찰합니다. 잘 나가는 사업가 친구, 성공한 베스트셀러 작가 들과 비교하면서 여태까지 살아온 자신의 인생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생각합니다. 비참하고 부정적인 생각이지만 현실적인 부분에서 그 생각이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브레드는 우연히 아들의 친구인 아난야를 만나게 됩니다. 그녀는 하버드에 재학중이고 브레드의 친구인 크레이그의 수업도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아난야는 크레이그의 수업이 최악이었다고 이야기합니다. 성공한 인생이라고 생각했던 크레이그는 정작 크레이그의 수업을 들었던 학생에게서 안 좋은 평가들을 받았던 것입니다. 아난야는 그녀의 목표를 이야기하게 됩니다. 브레드는 그녀를 보며 열정적이었던 자신의 대학시절 모습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브레드는 다음날 면접을 위해 먼저 집에 들어가게 되고 아난야는 브레드와 따로 술을 먹는 자리를 갖게 됩니다. 아난야는 브레드에게 조언을 해달라고 요청합니다. 브레드는 비영리활동 같은 것은 하지 말고 성공해서 돈을 많이 벌라고 조언해줍니다. 하지만 브레드의 이런 조언들은 아난야에게 한심하게 들렸던 것 같습니다. 아난야는 경쟁을 왜 하는지 브레드에게 질문을 던집니다. 이미 충분히 다 갖고 계세요,라고 아난야는 브레드에게 이야기합니다. 자신만의 인생이 아닌 타인과 비교하는 삶이 맞는 것인지 관객들에게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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